아바타2 3d 후기) 스토리 개연성 똥망,,,, 뒷부분에 약스포있음

일단 가장 궁금하실 것 같은거 빠른 정리

 

1. 아바타1을 꼭 봐야하는가

 

   안보면 초반에 등장인물간의 관계와 (누가 누구 딸이고,,,누가 누구 아빠고,,,뭐 그런)

   빌런이 주인공에게 가진 복수심이 이해가 안될듯.

   웬만하면 아바타1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하지만

   귀찮면 유튜브에서 간단하게라도 줄거리 요약 or 1편 등장인물 정리  보고가는 것 추천

 

   근데 뇌빼고 볼거면 (ex. 와 예뿌당 으헤헤)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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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d/2d 차이가 많이 날까

 

   막 어지러울 만큼 효과가 화려한건 아니라

   '어엌 역시 쓰리디ㅋㅋ' 이런 느낌이 들지는 않음

   약간 스쿠버다이빙 하는 느낌 가득

   아쿠아리움 (판타지 ver.) 보는느낌 

   그리구 3d는 무조건 자리 정중앙 인거 아시됴

 

   영상미를 잔뜩 강조한 영화인만큼 (영화 1초당 2.3억씩 들어갔다 하네요)

   이왕 영화관에서 보는거 화면 짱큰 돌비시네마 고고씽하세요

   2d로 보면 좀 많이 아쉬울듯

 

 

3. 3시간10분 너무 길게 느껴지진 않았는가

 

   화면이 예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음

   지루할만하면 전투씬이 나와서 긴장감 쫌 첨가해줌

 

   다만 유튜브 숏츠나 인스타 릴스 때문에

   짧은 영상들에 중독된 요즘 새럼들 특성상 좀 길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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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1을 너무 재미있게 봤던 탓일까,

아바타2에 기대가 많았다.

 

 

아바타와 같은 판타지 영화에는 관객이 영화에 완전히 몰입하는것이 정말 중요하다.

 

관객은 단순히 예술로만 영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영화와 감정을 공유하고 소통한다.

 

이야기 전개가 부자연스럽다고 느껴지는 순간 우리의 몰입은 깨지고 스크린 밖으로 쫓겨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개연성이 부족한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영화를 같이 본 친구와 영화가 끝나고 나오면서 동시에 말했다.

'스토리는 산으로 갔지만 재미가 없지는 않았다.'

 

말 그대로다.

스토리가 동동 떠다니는 영화를 보면 지루할 법도 한데,

개나 줘버린 개연성을 영상미로 가득 채움

(아쿠아리움에 물고기 구경가서 개연성 찾지는 않는 거처럼,,,)

 

 

스토리 스포는 글 뒷 부분에만 있고, 표시가 되어있으니

스포가 싫으신 분도 안심하고 보시길.

 

 

 

 

 

스토리 스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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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나왔던 거의 모든 생물들이 나오지 않는다.

 

애초에 아바타2 부제가 '물의 길' 이니 숲이 배경이었던 

완전히 다른 생물들이 나온다.

 

그런데 아바타1의 경우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색다른 동식물들을 보는 시각적 즐거움과

감독의 상상력을 관람할 수 있었다면

아바타2는 그렇게 다양한 생물들이 나오지는 않음

(물이 예뻐요,,,)  

 

특히 안나와서 아쉬웠던 칭구

아바타1에서 주인공 제이크 설리가 힘들게 길들였던 공중계 최상위 포식자. <~~이 녀석 안나옴

 

 

아바타1에서 주인공은 이 녀석과의 교감을 성공하면서 토루크 막토라는 지위를 얻게 되었었다.

아바타2에서는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음. 

(저 완전 기대하고 갔다구요...)

 

 

주인공이 속해있는 부족인 나비족은 '아크란'이라는 이렇게 생긴 새(?)를 한마리씩 길들여 타고다니잖아여.

1편에서 주인공이 교감하느라 애썼던게 뻔히 기억나는데

빌런놈은 시도하자마자 1분만에 길들임

예? 머임

 

 

 

 

 

 

 

 

 

밑줄 이후 약간의 스포,

왜 스토리가 별로라고 느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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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가족 인질극

 

야야,,,작작해,,,,

주인공 가족은 아들2 딸2있는데

이눔 자식들 돌아가면서 빌런한테 '같은 방식으로', '같은 장소로' 몇 번을 잡혀감

 

아 아들래미 또 잡혔네,,,

아 이번엔 딸래미가 잡혔네,,,,싶었음.

 

인질 풀려나는 상황도 그냥 얼음땡하는거처럼 느껴짐

후반부엔 그냥 계속 서로 인질극 밖에 안한다.

 

 

 

 

극단적 이기주의 주인공

 

인간놈들이 나비족 침략한이유가 애초에

'지구가 망해서 더이상 지구에 살 수 없으니 나비족 다 죽이고 인간이 땅 차지하겠다. ' 였음.

야 그럼 나비족 우두머리 주인공 니가 부족 지켜줘야지!! 

 

주인공 자꾸 '나는 우리 가족만 지키면 됨 으응~ ' 시전하면서

갑자기 부족 버리고 다른곳으로 자기 가족만 데리고 튐 

 

야 너 1편에서 부족원들이랑 나무 아래에서 다같이 어깨춤도 췄잖아 왜 버려 갑자기???? 

글고 다른부족에 폐 엄청 끼쳤는데 일말의 미안함도 안느낌 (인성에 하자난 주인공)

   

 

 

 

 

마지막에 다 죽어가는 빌런 갑자기 살려서 돌려보내줌.

 

아바타 5편까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2편에도 1편과 동일한 빌런이 나왔는데

3편에도 동일한 빌런이 나올듯.

그래요 그럴 수 있죠,,, 근데 진짜

어 굳이,,,야 굳이,,,,? 싶음

 

 

 

 

총평:

부족한 스토리를 영상미로 채우는 영화, 영화를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이유를 만들어준 영화.